
고려아연이 미국 남동부에 10조원 규모의 전략광물 제련소를 건립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로,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탈중국’ 공급망 다각화의 일환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고려아연의 이번 제련소 건립 소식과 이에 따른 주가 변화, 경영권 분쟁 등 주요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고려아연의 제련소 건립 계획
2025년 12월 15일, 고려아연은 이사회에서 미국 남동부에 10조원 규모의 전략광물 제련소 건립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 그리고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이 합작법인(JV) 형태로 약 2조원을 투자하며 참여합니다. JV는 현지 차입을 통해 총 10조원을 조달하는 구조로 추진됩니다. 이 제련소에서는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희소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러한 금속들은 전자기기 및 방산 산업에서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주가 상승과 시장 반응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급등하여 2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량 또한 6만 1,611주에 달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이사회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려아연이 10조원의 리스크를 전담해야 한다며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참여와 논란
미국 정부의 국방부와 상무부가 고려아연의 합작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아연 주권’ 포기 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향후 고려아연의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면은 고려아연이 미국 내에서 전략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도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미국의 지정학적 전략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고려아연의 제련소 건립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울산의 온산제련소와 유사한 공장 건립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제련 산업의 공동화 및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비철금속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고려아연의 경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및 행동 유도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립 소식은 국내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얽혀 있어 향후 경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업데이트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고려아연의 제련소 건립 소식은 언제 발표되었나요?
2025년 12월 15일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 미국 정부의 투자 규모는 얼마인가요?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 및 방산 기업에서 약 2조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 제련소에서 생산될 금속은 무엇인가요?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희소 금속이 생산될 계획입니다. - 고려아연의 주가는 어떻게 변동하고 있나요?
최근 소식에 따라 주가가 20%대 급등했습니다.